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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경험하는 산책, 샤방 라이딩을 즐겨봅시다!

자전거를 사용하는 스포츠 · 취미라고 한다면, 몸에 밀착된 전용 의류를 입고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흔히 상상하게 될 법인데요? 그러나 이번에 소개하는 샤방 라이딩, 즉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산책은 사계절의 풍경을 즐기고, 자연스레 사진을 찍거나 맛있는 카페에 방문하여,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는 등 보다 캐주얼 하지만 새롭게 즐기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마실 라이딩? 샤방 라이딩?
일본어로 딱히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마음 내키는 대로 달리는 활동을 ポタリング (pottering) 이라고 말하지만,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마실라이딩’ 혹은 ‘샤방라이딩’이 해당 의미를 대신하고 있죠. 분명 일반적인 장거리 라이딩과 힐 클라이밍 등과 같은 본격 사이클링과는 다르게 한가롭게, 느긋하게, 마치 산책하듯이 자신이 원하는 페이스로 길을 주행하면서, 자전거를 타는 것을 마실 또는 샤방 라이딩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자전거 산책과 사이클링의 차이는?
사이클링은, 여러 가지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총칭한 광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클링에 포함되는 것으로 롱 라이드(장거리), 힐 클라임(산악 지대의 오르막 업힐), 투어링(자전거 여행)등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자전거도 목적에 알맞게 엄선하여, 몇 백 하는 프레임(본체)에, 자신이 원하는 구성을 조합 하기도 하고, 전용 웨어와 헬멧도 필요합니다.

반대로, 자전거 산책이란, 어디까지나 자전거를 사용해 「산책」을 하는 것이 목적이지, 장비와 주변기기에 구애받지 아니하고, 그 이동 수단으로서 도보가 아닌 자전거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알기 쉬울 것 같습니다.

쉬는 날, 날씨 좋은 날에 여유롭게 바람을 느끼면서 자전거를 이용해서 산책하고,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디저트를 즐기거나 맛있다고 소문난 빵집에 들르는 등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결국 자전거 이외의 '무언가'를 즐기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자전거 산책의 진정한 본질이라고 생각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산책에 적정한 장소는 어디일까?
자전거를 통한 산책을 즐기기 위해서는 몇가지 기본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물론 목적지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산책하는 것이 자전거 산책의 묘미이므로, 결코 미리 라이딩 루트를 만드는 노력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
자전거로 즐기는 산책, 진정한 샤방 라이딩을 위한 몇가지 TIP을 공유해봅니다!

사시사철의 자연과 명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봄이면 벚꽃길을, 여름이면 아침저녁으로 바람도 쐴 겸 해돋이와 저녁 노을을 즐기고, 가을이면 낙엽과 단풍을 감상하며 천천히 자전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도 낮에는 햇살 덕분에, 쾌적한 기온이 됩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면 운동으로 몸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따뜻한 시간대라면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길가에 핀 사계절 꽃과 식물들을 놓치지 않고 새소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인근에 사찰 불각·옛터 등이 있으면 평소와는 다른 장엄한 분위기와 역사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샤방 라이딩만이 경험 가능한 「풍경」을 차분히 즐겨주세요. ^^

맛집 탐방은 빠질 수 없죠!
TV에 소개되는 유명 맛집만 아니라 동네 주변에서도 입소문 자자한 로컬 맛집이 많이 있을 텐데요? 알고 있어도 좀처럼 갈 기회가 없던 경우는, 이번 샤방 라이딩의 목적지로 선정해서 습격(?)해봅시다! 자전거를 통한 산책의 장점은 단순히 산책과 맛집을 겸할 수 있는 것만이 아닙니다. 자전거를 통한 가벼운 운동 후의 식사만큼 꿀맛이 없다는 것은 이미 오랜 경험을 통해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맛있는 것을 더 깊이 먹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나 대중 교통을 이용한 여행으로는 얻을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을 자전거 산책을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존 가졌던 취미에 자전거를 더해봅시다

자전거 산책은 도시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보행자가 많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야합니다. 취미와 관련된 장소 방문에 자전거가 함께 한다면, 평소에는 멀다고 느껴졌다는 장소가 의외로 가까웠다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 산책에 최적화된 자전거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느 자전거라도 문제없습니다.
각 지역에서 쉽게 빌려 탈 수 있는 공공자전거를 이용해서도 자전거 산책은 가능합니다.

자전거 산책에 적합한 라이딩 자세가 있을까요?

자전거를 활용한 산책이다 보니, 속도를 내지 않고 느긋하게 자전거를 타는 시간이 많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어떤 자전거라도 상관없지만, 자전거 산책을 중시한다면 주행 성능보다 탈 때의 자세가 편한 것이 중요합니다. 즉, 자연과 거리의 풍경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몸이 앞쪽으로 기운 자세가 되어 버리는 프레임보다 상체를 일으켜 승차할 수 있는 자전거가 적합합니다. 천천히 달리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시야를 넓게 확보 가능한 자전거를 추천합니다.

자전거 보관, 이동 시의 편의성

카페등 주요 스팟에 들르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정차하는 시간 또한 증가하는(오히려 자전거를 타지 않는 시간을 소중히 한다!)것이 자전거 산책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스포츠 바이크에는 스탠드가 붙어 있지 않은 것도 많이 있지만, 자전거 산책에 사용하는 자전거는 스탠드가 달려 있어 언제든지 주차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공유 자전거,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한 자전거 산책

최근에는 수도권이나 관광이 활발한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공유 자전거 서비스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준비하지 않고도 부담 없이 여행지에서 자전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굳이 스스로 자전거를 구입하지 않고, 유지보수 비용 등의 부담이 없는, 공유자전거 ·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산책!

작년부터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여럿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산책이라면 원한다면 어디서든지, 혼자서도 즐길 수 있고, 그만 즐기는 것 또한 자유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차분히 즐길 수 있는 것도 분명 자전거 산책이 주는 묘미임이 분명합니다. 날씨가 좋고 기분이 좋은 날에는 마음을 활짝 열고 자전거 산책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