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Shimano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기

자전거 변속이란? 능숙한 기어 사용법 안내

자전거로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평탄한 길부터 경사가 가파른 길까지 다양한 도로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때론 힘들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전거를 달릴 때 힘을 덜어주는 ‘변속’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변속’ 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변속 매커니즘과 기어에 따른 속도 변화를 뜻합니다.

‘변속’은 먼저 자전거 변속기를 사용하여, 체인을 통해 크랭크(페달이 달린 바)에 결합된 기어(톱니바퀴)와 자전거 뒷 바퀴에 붙어 있는 크고 작은 기어의 조합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앞변속기에 대, 소 2단의 기어, 그리고 뒷변속기에 10단의 기어를 갖추고 있는 자전거의 경우 2x10, 즉 20단 변속이 가능하며, 이는 20가지의 기어 조합이 있다는 뜻입니다. 적절한 변속은, 라이더의 체력이나, 언덕길, 맞바람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앞뒤 기어의 조합을 변화시켜 쾌적한 라이딩을 가능하게 합니다.

 

 

변속을 통해 ‘크랭크의 회전에 대한 바퀴의 회전 속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기어를 변경하면,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앞쪽 기어를 크게, 뒤쪽 기어를 작게 하면 크랭크 회전 당 뒷바퀴의 회전수가 증가합니다. 회전수가 증가함에 따라 속도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지만, 페달을 밟았을 때의 부하도 증가하기 때문에 페달링이 무거워집니다. 더 빠른 속도가 필요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기어를 가볍게(앞쪽 기어를 작게, 뒤쪽 기어를 크게)하면, 크랭크 한 회전에 대한 뒷바퀴 회전수는 적어지고 속도 또한 줄어들지만, 그 만큼 페달을 밟는 것이 가벼워짐에 따라, 더 강한 힘을 발휘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오르막에서 선택되는 기어가 되겠네요 ^^ 이러한 변속의 특징을 잘 이해하면, 효율적인 페달링이 가능해지고, 보다 편하게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기어비(앞기어의 톱니수를 뒷기어의 톱니수로 나눈 값)는 앞서 말한 크랭크 1회전에 대한 뒷바퀴 회전수를 나타내며 뒷바퀴 회전수가 클수록 페달링이 무거워지고 작을수록 페달링이 가벼워집니다. 예를 들어 앞쪽 기어의 톱니수가 52T(T=Teeth, 톱니수)이고 뒤쪽 기어가 11T이면 기어비는 4.73(=52T/11T), 앞기어가 36T이고 뒷기어가 40T이면 기어비는 0.9(=36T/40T)가 되어 첫번째는 페달링이 무겁고 두번째는 페달링이 가벼운 기어조합이 됩니다.

기어의 단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페달링의 부하를 조절하고 기분 좋은 페달링이 가능해집니다.

 

 

변속기는 '외장형'과 '내장형'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변속기는 외장형으로 불리는 것으로 기어가 노출되어 있는 타입입니다. 주로 로드 바이크나 크로스 바이크, 산악 자전거(MTB) 등의 스포츠용 자전거에 붙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시티바이크 라고 불리는 자전거도 일부 포함됩니다. 내장형이란, 외장형과는 반대로 리어 허브라고 불리는, 뒷바퀴 중심부의 부품 안에 변속을 위한 기어가 내장되어 있는 타입입니다.

 

P-SG-3R75-A_4929_1_750_750

 

 

 

Alfine-11

내장형 기어

 

앞서 설명한 경쾌한 자동차와 도시 승차 주체의 자전거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크로스 바이크 등의 스포츠 자전거에도 채용되고 있습니다.

외장형은 전후 기어의 크기로 기어비를 결정하지만, 내장형의 경우 리어 허브 내부의 기어 조합에 따라 기어비가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생활자전거나 시티바이크등에서 사용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크로스 바이크나 스포츠 자전거 등에서도 일부 차용되곤 합니다. 외장형은 앞 뒤 기어의 크기로 기어비를 결정하지만, 내장형의 경우 뒤 허브 내부의 기어 조합에 따라 기어비가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내장 / 외장형 변속기의 차이와 선택방법 안내

 

외장형과 내장형 각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하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의 안내를 통해서, 목적에 따라 알맞은 타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외장형의 장점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가볍다는 점 입니다. 이로 인해, 힘의 손실이 적고, 장거리를 달리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또한 기어비의 조합을 직접 조정 가능하기 때문에, 저속부터 고속까지 디테일하게 기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반면, 체인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비나 먼지의 영향을 받기 쉽고, 일상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며, 넘어졌을 때 손상을 받기 쉬운 등의 경향이 있습니다.

내장형의 장점은 외장형에 비해 유지 보수가 적고 취급이 쉽다는 점입니다.

변속 기어가 모두 리어 허브 내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비나 먼지에도 강하고, 섬세한 조정도 필요 없습니다. 1년에 1회 이상 윤활유를 뿌리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기어가 많이 늘어선 외장형에 비해 외형적인 인상도 깔끔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외장형 변속기와 비교하면 중량이 무겁고, 또한 자전거가 펑크났을때 바퀴를 분리 할 수 없어서 튜브 교체나 펑크 수리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주요 단점으로 꼽힙니다.

 

 

효과적인 변속방법 안내

변속은 언덕길 등 높낮이가 있는 길을 쾌적하게 달리는 데 매우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그럼 실제로 달리고 있을 때 어떻게 기어를 활용하면 쾌적하게 달릴 수 있을까요?

여기에서는 기어를 바꾸는 타이밍, 사용법 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형에 따른 변속 타이밍은 빠른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의 주행에는 앞쪽 기어가 2단인 경우 아우터(바깥), 3단인 경우는 미들기어(가운데)나 아우터 기어로 한 상태를 추천드립니다.

오르막에서 부하가 클때는 앞쪽 기어를 이너(안쪽)로 하고 페달을 가볍게 해보세요. 평지를 주행 중에 조금 기어를 가볍게 하거나 무겁게 하는 조정은, 뒤쪽 기어의 변속만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장거리 주행을 원하신다면, ‘케이던스’에 주목하세요!

장거리를 달리는데 중요한 요소로 ‘케이던스’가 있습니다. 케이던스는 1분당 크랭크 또는 페달의 회전수(한쪽)를 뜻합니다.

트레이닝 등으로 운동 강도를 올리면 심박수와 호흡수는 일시적으로 상승하지만, 강도를 낮추거나 조금 쉬거나 하면 심박수는 안정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안정되었다고 생각해도, 근육에는 깨닫지 못한 피로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완전하게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심폐와 근육 부하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면, 어느 정도 부하가 있는 운동이라도, 장시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던스를 의식하는 것으로, 심폐와 부하량의 밸런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로드 바이크나 스포츠 바이크에 익숙한 분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평균 90회전/분'이 효율이 좋은 케이던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좌우의 발을 한 번씩 밟으면 크랭크는 회전하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템포로 페달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90회전/분이라는 케이던스는 상당히 빠른 템포로 페달을 돌리게 되며, 아직 스포츠 바이크를 타기 시작한 분은 유지하기가 조금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목표로 생각해 두었다가 무리 없이 페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이닝 목적이라면, 우선은 가벼운 기어부터 도전해보아요!

평소 운동을 하지 않으셨거나, 체력이 약한 분들도 자전거 타기는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속을 잘 사용하면 자신의 체력에 맞게 힘의 부하를 바꿀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우선 조금 가볍고 자신이 기분 좋다고 느끼는 케이던스로 페달링을 시작한 다음, 해당 케이던스를 유지하할 수 있도록 변속해 보세요.

어떤 상황과 부하에서도 어느 정도 케이던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면, 효율적으로 페달링할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일정한 케이던스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장착하고 있는 기어의 크기를 재고해 봐도 좋습니다. 가볍고 빠른 템포의 페달링으로도 근력 향상에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계속하면 더 쉽게 피로해지지 않고, 쾌적한 페달링을 달성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